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간담회 개최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전기자재업체 3자간 원전생태계 활성화 공동협약 체결

안상일기자 | 입력 : 2022/08/10 [17:27]

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투데이=안상일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8.10일 창원을 방문하여 경상남도 및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6.22)에 대해 그간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원전기자재협력업체는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동 협약은 원전 업계가 동반성장을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위기 대응 및 전력수급 안정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감 창출, 공동기술개발, 인력 교류, 수출 성과 창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일감, 금융, R&D,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수출 등의 측면에서 정책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였으며, 특히 일감 문제와 금융애로 해소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과 지속적 노력 의지를 표명했다.

(일감) 금년 중 1,306억원 규모의 긴급 일감을 공급할 예정으로 862억원의 일감은 이미 발주 완료, 앞으로 절차를 더욱 신속히 진행하여 10월까지 대부분의 일감 발주 추진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가 이미 개시(7월)되었고 '24년 착공을 목표로 효율적인 절차 운영 추진, 특히 연내 사전제작 일감이 나가도록 하고, 주기기 계약도 최대한 앞당겨 체결

(금융) 원전기업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특례보증을 신설(7월)해서 지원을 시작하였고, 60여개 기업의 신청에 대해 심사도 진행 중

한수원의 상생협력대출도 28개 기업에 194억원을 신규로 지원하였으며, 향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

(R&D) 산업부·과기부·한수원 등을 중심으로 금년 6,700억원 규모 R&D 추진 예정으로, 현재 약 3,500억원이 집행

특히, 원전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215억원 규모를 신규로 만들어 이번 달에 신청을 받을 예정

아울러, 이 장관은 에너지산업융복합클러스터와 원전 수출에 대해서도 참석업체에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원전업체가 집적된 창원이 원자력 클러스터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R&D, 지방투자보조금, 세제 등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도 적극 검토

현재 경상남도에서 신청을 준비 중으로 신청시 신속히 지정 검토 추진

또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함께 전력공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원전업체도 참여할 수 있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기자재 일감을 공급할 계획이며, 조속한 발주 추진

(수출) 노형·기자재 등 수출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정책역량 결집,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도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 하여 수출을 통해 연속성 있는 생태계 일감 공급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이 장관은 업계의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 원전 협력업체가 활력을 찾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가 기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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