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하천을 시민 품으로’ 현답토론회 개최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09/20 [13:57]
    ‘하천을 시민 품으로’ 현답토론회

[미디어투데이 = 안정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내 주요 하천의 불법을 해소하고자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현답토론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 계곡인 묘적천, 청학천, 팔현천, 구운천 등이 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이 곳을 찾는 시민이 주말에 일일 평균 만 명이 족히 넘는다. 그러나 이 곳을 찾는 시민은 항상 인상을 찌푸린 경험을 하곤 한다.

왜냐하면 하천 계곡에 온갖 불법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선7기를 맞는 남양주시는 이제 불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천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찾아주려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

그 방안으로 시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강한 남양주 만들기 실무토론회’, ‘하천명품 공원화 토론회’를 계속해서 개최했고, 이번 현답토론회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 제기되었던 몇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하천은 정비하되 오랫동안 영업을 해왔던 주민들의 생계 문제를 고려해줄 것, 둘 째 하천정비계획을 마련할 경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줄 것, 세 째 하천정비계획의 청사진을 일반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은 열성적으로 토론에 임했으며 함께했던 공무원들도 시민들의 좋은 의견에는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여 토론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생태하천과 과장인 용석만은 “관내 많은 하천 들이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일반 시민들 누구나가 찾은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불법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아울러“남양주시는 관내 하천이 명소가 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상생의 행정을 펼칠 것”임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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