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인구정책 특강 실시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 초청… “미래 예측과 대응전략 수립하면, 인구구조 변화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 가능”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9/19 [10:56]
    인구학 특강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안산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7일 평생학습관에서 시 공직자 120명을 대상으로 인구학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된 조영태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구학자로 현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재직 중이며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방송에도 다수 출연해 인구학 관련 강연과 자문활동 등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강에서 조 교수는 “인구 추이는 거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도시성장, 산업구조, 유망직종, 교육 등의 미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며 “정해질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한다면, 인구구조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산시는 ‘인구·청년정책 5개년 계획’ 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안산의 인구특성과 현황을 분석해 시에 적합한 인구·청년정책 비전을 마련하고, 추진전략을 도출해 인구유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안산시의원, 전문가, 시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인구TF를 구성하고, 각 분야별 인구정책 발굴 및 사업 예산 우선 배정 등을 통해 머물러 살기 좋은 안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구구조 불균형의 위기를 인식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공직자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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