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동탄 복선전철, 9월 본격 전철사업 착수 들어가

한국철도시설공단, 기본설계 맡을 업체 선정 확정 - 2조 7천억원 예산 투입, 2026년 완공 예정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9/10 [09:26]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선도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기자]안양과 수원, 동탄을 잇는 37.1km의 복선전철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9월 10일자로 기본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자유한국당 심재철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14년 11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으며, ’18년 3월 29일 기본계획이 고시되었다. 

 

계획단계였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4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6월 21일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기본설계 입찰공고가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 기본설계를 맡을 업체를 선정했고 9월 10일 계약하기로 결정해 본격적으로 전철사업이 시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8년 9월~’19년 12월까지 기본설계와 ‘20년 2월~’21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1년 6월~’26년 6월까지 노반공사를 비롯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환승역) 101역(월곶~판교선, 과천선), 108역(신분당선), 112역(분당선), 117역(수도권고속철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총 2조 7,190억원(지자체 예산 3,165억원 포함)의 정부예산이 투입되어 2026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전철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시점으로, 광교에서는 신분당선, 영통에서는 분당선, 동탄에서는 SRT 및 GTX와 연계·환승을 통해 경기도의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그동안 GTX 사업추진과 동탄신교통수단 미시행에 따른 영향검토로 인해 타당성조사를 다시 거쳤고, 안양의 호계사거리역을 비롯한 총 4개의 역신설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심재철의원은 전철통과 지역의 의원들의 모임을 주도해 전철사업 합리화를 통해 사업통과와 신설역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철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내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심재철의원은 “그동안 인덕원~동탄 전철사업은 ‘11년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실질적인 공사가 되기까지 7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비롯해 신설역 문제 등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안양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전철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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