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투데이 / 안양 = 안상일 기자 ] 안양시의회에 부적절한 "의정구호 '현판이 청사에 설치되었다는 논란으로 뜨겁다. 현판은 지난 8월1일 \2, 880,000원의 예산으로 설치됐다. 의정구호는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하게 더 담대하게" 다.
'의정구호' 현판 설치에 대해 설치 직후부터 야당 시의원과 출입기자간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의장실에도 의견이 전달 됐다는것이 중론이다. 특히 문구가 특정 정당을 지지 (지칭)하는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민 이모 ( 53세, 비산동 / 자영업)씨는 "시청에 업무를 보러 왔다가 시의회를 지나면서 설치된 현판을 보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듯한 인상을 받았으며, 비용이 얼마인지 모르나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았으면 한다 또 개원이 한달 이상 지났는데 개원축하 플래카드가 게시된것은 보기가 안 좋다"는 의견을 말했다.
여야당간의 의정구호 현판 설치에 대한 시각차가 앞으로 의회 운영에 어떻게 비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