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앙도서관,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 성료

토론과 강의를 함께해 더 유익한 중⦁고등학생 독서 수업 진행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8/08 [10:47]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안산시 중앙도서관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독서토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현직 교사 연구모임인 ‘안산토론교육연구회’에서 진행했으며, 단순히 토론 실습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강의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더욱 유익한 수업으로 진행됐다.

첫 째 날은 다소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모험상담으로 시작했다.

이후 논쟁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방식인 소크라틱 세미나와 토론 모형 학습,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 째 날은 전 세계 35명뿐인 ‘Microsoft PowerPoint MVP‘에 선정된 스몰투빅 배준오 대표가 전달할 내용을 구체화하는 생각 정리, 핵심을 강조하는 슬라이드 디자인, 청중을 집중시키는 전달기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2018 안산의 책 청소년 부문 선정작이자 이번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의 토론 주제도서인 ‘미치도록 가렵다’의 김선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독서를 지원했다.

그 다음 본격적인 토론을 위한 논증 게임과 토론 실습 1라운드가 진행됐으며, 토론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판정관이 직접 한 명 한 명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나의 실수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날은 논증 게임과 토론 실습 2·3라운드가 이루어졌으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참여한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다른 아이들의 관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의 단점을 알 수 있었다”, “토론 실습이 정말 큰 도움이 되어서 좋았고, 피드백을 주니까 더 유익하다”, “방학동안 나오기 쉽지 않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보람차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중앙도서관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매년 여름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의 독서를 통한 사고력향상과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의 책’ 연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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