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100년 위원회 " 발족및 기자회견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8/07 [10:16]

 

 

[  미디어투데이 / 국회 = 안상일 기자 ] 고 " 장준하" 선생의 애국애족과 다양한 개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정신을  계승하는 "장준하100년위원회"  발족및  기자회견이 있었다.

" 장준하100년위원회" 는 6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의 사회는 위원회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양대학교 서정미 교수가 맡았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북 의주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해방 후 김구 선생과 함께 친일파와 독재권력에 맞서 싸운 대표적 민주운동가다.

 

장준하 선생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잡지 ‘사상계’를 창간했다. 누구보다  민주화운동으로 독재에 항거했던 그는 지난 1975년 8월 17일 포천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경기지역 안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교수가 고 장준하 선생의 정신계승에 앞장서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대학교에서 사고와 표현, 인성교육, 리더십 등을 가르치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안양시 제1선거구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였던 서정미 교수다.

 

서 교수는 최근 장준하100년위원회 및 포천시와 MOU체결, 그리고 오늘 발족 기자회견에서도 사회를 맡는 등 장준하100년위원회 국제위원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정미 교수는 “서울뿐만이 아니라 안양에서도 장준하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었으면 한다” 며 “대학에서도 장준하 선생이 걸었던 지난 100년을 밑거름 삼아 미래 100년과 관련하여 그가 꿈꾸었던' 독립과 자주, 민주주의 정신'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지도할지를 고민 중이며, 학생들이 장준하 선생의 다양한 개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정신을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준하100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는 상임고문에 '이희호' 여사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공동위원장에 '박원순' 서울시장, '장호권' 사상계 대표,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맡았음을 밝혔다.

그리고 장준하 선생의 정신과 뜻을 이미지화한 문자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효림'스님이 쓰신 ‘민(民)’이라는 한자에 작가 '일루'가 그림을 그린 ‘새봄문자도’로써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대하는 현재 시민의 마음을 담아 그렸다.

한편, 장준하100년위원회는 " 장준하 100돌을 맞아 8월14일 인천 미추홀구 공연을 시작으로, 8월18일에는  43주기 추모식을 포천시 약사계곡에서 , 8월26일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장준하 100년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평안북도 의주군 고성면 연하동의  선생 생가 방문과 복원도 계획하고 있다" 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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