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와 "최대호 " 안양시장은 연현마을 아스콘 문제 해결에 앞장 서라!!

촛불집회 2차 행진에 3,000여 주민 참여 - 제일산업개발(주) 재가동 ' 결사반대'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07/07 [17:02]

 

 

 

[ 안양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 "안양시 석수동 연현마을 주민들 3,000여명은 7월 6일 저녁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한 연현마을 촛불파티' 라는 주제로 아스콘 재가동 반대를 위한 항의행진을 했다.

 

7일 2차 촛불집회에는 새로 구성된 안양시의회' 김선화' 의장과 '서정열' 부의장도 참석하여 제일산업개발 (주) 아스콘 공장 재가동 반대에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고 결속을 다짐했다.

▲   7일 8시 연현마을의 제일산업개발(주) 아스콘공장 재가동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 = 건강안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 모임  제공

 
연현마을 내 아스콘 공장은 연현초등학교와 150m 거리로 인접하여 재가동 시 초등생과 인근 주민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해당 아스콘업체는 작년 3월에 실시한 대기정밀조사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이 검출되어 영업정지 중이나 재가동 신고 시 언제든 가동이 가능하여 학부모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의 과반수 이상이 아스콘 공장이 재가동 될 경우 자녀의 등교거부를 추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향후 대규모 주민반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안양시 석수동 연현마을 7일 오후 8시 2차 촛불집회에서 3,000여 참가 주민들이 제일산업개발 (주) 아스콘공장 재가동을 결사 반대하며 거리 시위 행진을 하고 있다.  © 사진 =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 모임  제공


연현마을 내 아스콘 공장으로 인한 악취와 비산먼지, 주민건강 악화 문제는 34년 넘게 해결되지 못한 악성민원이다.

 

안양시는 '17년도가 되어서야 뒤늦게 아스콘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공장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공장이전 등을 추진한 바 있으나 이마저도 무산되면서 아스콘공장 문제는 사실상 답보상태였다.

이에 연현마을 주민들은 주민단체를 결성하고 또한 꾸준한 민원제기와 감시활동을 통해 아스콘공장 및 관련사업체(레미콘, 폐기물 업체)의 불법 행위를 다수 적발하였다.

특히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도지사의 경기도인수위원회가 개설한 '새로운 경기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연현마을 주민이 작성한 항의글이 약 2,000건(7월 6일 현재) 이상 게재되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안양시 연현마을 3,000여 주민이7일 오후8시 제일산업개발 (주) 아스콘 공장 재가동을 결사 반대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사진 =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 모임 제공


이에 이재명 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7월 3일 오후 직접 연현마을을 방문하여 주민의 의견을 듣고 '4자협의체(민-관-사업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아스콘공장 문제 신속히 해결' 할 것을 약속하였고 주민들은  조속한 시일내   협의체(특별위원회 구성)와 공영개발 공표가 진행되어 더이상 고통받지 않길 기대하고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과 주민보호를 위해 아스콘 공장의 재가동은 절대불가 하다는 주민의 생각과 법적 문제가 없을 시 아스콘 공장의 재가동을 허가하고 차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경기도, 안양시의 극명한 입장차이로 인해 향후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주민단체 대표인 ㅁ씨는 '아스콘공장 관련 항의집회는 공장의 이전 등 대책이 확정될 때까지 매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7월은 금요일마다 촛불집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꺼지지 않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 이라며 항의집회의 꾸준한 개최를 시사했다. ( 글 ,사진 =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 모임  /  편집 = 안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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