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대한화학회,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한화학회, 2019~2025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 개최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06/05 [17:08]

▲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하현준 대한화학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수원시청 제공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국내 최대 학술단체인 대한화학회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수원시와 대한화학회는 5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집무실에서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4월 개최되는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를 2019년부터 6년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1946년 창립된 대한화학회는 국내 최고(最古)·최대 학술단체다. 회원이 7000명에 이르고, 12개 지부·13개 분과회가 있다. 학술대회에는 매년 2600여 명(외국인 500명)이 참석하고, 논문·포스터 1500여 편이 발표된다.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는 2019년은 세계순수·응용화학연맹(IUPAC,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 창립 100주년이자, 러시아 과학자 멘델레예프가 원소 주기율표를 창시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유엔(UN)은 2019년을 ‘화학 주기율표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화학 분야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과학 융합학문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제2부시장과 하현준(한국외대 화학과 교수) 대한화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 제2부시장은 “대한화학회와 수원컨벤션센터 장기 사용계약은 컨벤션센터 개관 초기에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마이스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02㎡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46%이다.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019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국내외 행사의 수원컨벤션센터 유치를 확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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