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어버이날 기념 ‘감사해孝 존경해孝 사랑해孝’ 경로잔치 개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5/15 [09:11]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어버이날 기념 ‘감사해孝 존경해孝 사랑해孝’ 경로잔치

[군포 = 안상일 / 안정태 기자]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에서는 2018년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해孝 존경해孝 사랑해孝’를 주제로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카네이션 전달, 세족식, 어울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어버이날에는 어르신을 존경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머니의 마음’ 노래를 부르며 요양센터를 이용하는 120명의 어르신 모두의 왼쪽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군포시립군포1동어린이집’과 연계를 통해 어린이들의 합창 및 율동 공연을 관람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사탕주머니를 전달하며 1-3세대가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군포시에서는 ‘2018 군포시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평양예술단’의 어버이날 기념공연을 지원해줬다. 평양예술단은 북한의 대표적인 노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남북의 아름다움을 담은 창작무용, 신명나는 아코디언 연주 및 민요 공연, 평양예술단에서만 볼 수 있다는 신비의 매직무용까지 쉴 틈 없는 화려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줬다. 어르신들은 공연이 끝난 후 돌아가는 평양예술단 단원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서로가 마주 잡은 손을 통해 감동이 전달되는 듯 했다.

올해는 특별히 요양센터 앞마당에서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봄의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바비큐파티도 진행됐다. 마치 오래전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온 듯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족식 및 어울림 노래자랑이었다.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의 최고령자인 106세 어르신을 비롯한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김윤주 군포시장, 대한불교조계종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용철 관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어르신들의 자녀분들도 함께 세족식에 참여했다.

감동으로 세족식을 끝낸 후에는 신명나는 어울림 노래자랑 한마당이 펼쳐졌다. 어울림 노래자랑은 오해균 세광음반사 대표가 이끄는 가릉빈가소리의 사회와 축하공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어르신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시간,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등 30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보고 듣고 즐기는 시간이었다.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김동선 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이 지역사회로 스며들기 바라며, 오늘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사회 관계자분의 참여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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