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두 꾼의 만남으로 후꾼해진 이석영광장

빠른 발재간의 탭 꾼과 화려한 비상의 줄 꾼이 만나면 분위기는 후꾼!?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1/11/30 [17:13]

줄타기 공연


[미디어투데이=안정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광장문화공연을 시민들의 환호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탭 댄스」는 말 그대로 두드린다는 의미로 리듬을 맞드는 음악이라는 의미의‘Tap’과 춤을 춘다는 영어 단어‘Dance’가 결합 된 장르로, 친숙하지만 막상 접하기 쉽지 않은 장르다. 이번 탭 댄스 페스타(TAP DANCE FESTA)는 대한민국 정상의 탭 댄서들이 축제(FESTA) 형식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87.5 탭 댄스 컴퍼니’의 군무를 시작으로 ‘파람밴드’, ‘탭인 탭 댄스 컴퍼니’의 공연까지 경쾌한 탭 소리에 관람객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리듬을 맞췄다. 특히 파람밴드(조성호)와 요노컴퍼니(이연호)의 솔로 탭은 부드럽고 빠른 템포의 리듬을 현란한 발동작으로 자유자재로 선보여 관람객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관람객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줄 고사’를 시작으로 두 번째 공연이 이어졌다.

줄광대(김대균 명인)와 어릿광대의 재담과 소리로 줄타기 기예가 펼쳐졌다. 한 가닥의 줄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아슬아슬 기예를 펼치는 모습에 사람들은 넋을 잃고 공연을 관람했다. 꽃게처럼 줄을 건너 달라는 어린이 관람객의 요청에 줄광대가 좌우 걸음으로 줄 위를 걷는 모습에 관람객들이 한바탕 웃음을 쏟기도 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 공연, 리듬과 발소리에 호흡을 불어 넣는 탭 댄스공연은 그간 코로나 블루로 냉랭했던 시민들의 가슴에 후꾼한 불을 지폈다. 또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에 대한 관심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에 참여한 두 꾼(탭 꾼과 줄 꾼)들은 “이석영 광장에 처음 방문했는데, 시민과 소통키에 최적의 장소다. 날씨 좋은 날 이곳에서 다시 한번 열정의 무대가 펼쳐지길 바란다”며,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해주신 시민들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광장 문화공연으로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 공간으로 이석영광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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