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강설대비 인도 보행환경 개선 완료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1/11/30 [13:54]

인도 정비 전후


[미디어투데이=안정태 기자] 인천 중구는 우천·강설시 인천 동인천동 우현로 일대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인도의 미끄러움 현상을 해결하고자 ‘적극행정’을 통해 겨울철 강설대비 보행환경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신포역에서 동인천역 사이의 도로인 동인천동 우현로 일대 인도는 2011년 판석(석재)재질로 조성됐다. 도로 및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자는 취지로 조성했으나, 인도 재질 및 종단경사로 인해 우천·강설시 낙상사고위험성 관련 민원이 몇 차례 접수된 곳이다. 2020년 9월에는 이로 인한 배상신청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9월 현장조사를 실시해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대비와 보행환경 개선(미끄러움 방지)에 대한 방안을 신속히 수립했다.

하지만 우현로 일대의 판석 보도블럭 전면 교체 시행에는 수억 원의 예산 집행이 필요한 실정이다. 중구는 우선 현재 인도의 양호한 상태를 고려해 당장 조치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 인도상 미끄럼방지재 포설을 시행했다.

일반적인 아스팔트 도로상에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인도에 적합한 시공방식(포장재 주재료에 일정한 크기의 규사를 배합, 스프레이 장비를 이용해 도포하는 방식)을 선택해 미끄럼방지재의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회색의 도료를 사용해 기존 인도 색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보행자들의 안전보행을 유도하는 문구도 넣어 미끄럼방지재가 포설된 곳으로의 보행을 유도했다.

중구 관계자는 “2021년말 2022년초 강설대비 제설대책에 있어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중구 구민을 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기타 주요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