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유물 공개 특별전 '위신재, 권위와 신분의 상징' 개최

’21.11.30 ~ ’22.5.29,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옛 검단 사람들의 위신재 이야기 개최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1/11/30 [09:26]

검단선사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미디어투데이=안정태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에서 30일부터 “위신재, 권위와 신분의 상징”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2021년 인수된 검단신도시 출토유물 약 7,100여 점 가운데 위신재 100여 점을 선별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위신재는 소유자의 권위와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이다. 과거 우월한 힘과 부를 지닌 사람들은 위신재라는 특별한 물건을 가짐으로써 다른 이들과 다름을 나타내고 싶어 했다. 귀한 재료와 당대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위신재가 각 시대마다 어떤 배경에서 등장하고 이용되었는지 3부에 걸쳐 전시할 예정이다.

먼저 1부 “계급의 탄생”은 청동기시대 차별적 위계질서가 발생하면서 처음 등장한 위신재인 간돌검, 별모양도끼, 옥으로 만든 장신구를 전시하며,

이어 2부 “권력의 정착”에서는 환두대도, 철검과 같이 고대 국가의 형성과 발전에 힘이 되었던 철기와 외국에서 수입된 구슬 목걸이 등 삼국시대 지배층의 대표적 위신재를 만날 수 있다.

3부 “특권의 확장”에서는 상류계층만 누릴 수 있었던 고급문화가 다양한 계층의 일상 속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청자 다기, 청동 거울, 목걸이 같은 장신구를 통해 살펴본다.

이승우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우월한 신분과 권력을 드러내고자 했던 옛 검단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검단선사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2022년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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