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를 여행하는 12가지 방법 소개합니다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11/30 [07:17]

'일상 속 서초여행' 가이드북 표지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서울 서초구가 도심 도보 코스 12곳을 담은 '일상 속 서초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구의 문화예술자원과 자연환경을 엮은 이번 가이드북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트래킹하기 좋은 곳, 혼자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 여행지라 생각하지 못했던 색다른 명소 등 서초를 즐기는 12가지 코스를 소개한다.

일상 속 서초여행 가이드북은 기존에 서초를 권역별로 구분하여 소개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특화거리 △산책길 △숲길 △쇼핑거리 등 4개 주제별로 세분화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먼저 특화거리 코스에는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음악문화지구 ‘서리풀 악기거리’,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아기자기한 골목상권을 가지고 있는 ‘방배카페골목·방배사이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산책길 코스에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양재천’, 시와 노래가 있는 오솔길 ‘반포천’, 세빛섬 등 야경명소를 지닌 ‘한강공원’을 소개하고 있다.

또 숲길 코스는 도심 속 숲길 길마중길, 서리풀공원 숲길, 우면산 숲길, 청계산 원터골 숲길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쇼핑코스는 강남역 일대와 고속터미널역 일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2017년 11월 제작한 관광안내책자인 ‘서초에서 놀자’를 리뉴얼한 것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여행의 선택 폭이 좁아진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동네 마실 가듯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안내하고, 서초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구석구석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120페이지 분량의 손바닥 크기 핸드북 형태로 여행 중에 한 손에 쉽게 쥐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영어로도 병행 표기해 외국인들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주민센터, 문화시설, 관광명소 등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도심 속 일상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를 서초만의 관광자원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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