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론 > "권경애 " 변호사 페북 글 - 386운동권에 대한 반성과 질책 (?) ( 전문 )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11/12 [12:59]

 

 < 권경애 변호사 페북 글 >

  

나 술 좀 취했다. 술 잘마신다고 알려졌지만, 술자리에서 술 안취하고 정신줄 붙잡고 있는 긴장감 유지 능력이 좀 있는거지, 나 술 사실 되게 약하다. 그니까 나는 거의 술이 잘 안취한다는 건데, 술 취한  내 자신을 잘 용납 못하는 강박이 있는 인간이라는 건데, 술 취했다. 그래서,

 
아, 송영길, 우상호, 이인영, 박래군 등등...빌어먹을 선배 동료 새끼들아. 그 시절, 우리가 전두환 군부독재 종식, 직선제 쟁취 위해, 광주학살 원흉 감옥 보내야 한다고, 전태일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분신하는 동지들의 죽음을 넘고 넘으며, 원피스 한번 제대로 차려 입어 보지 못하고, 윤동화에 청바지 데모 의상만 줄창 입고, 그 청춘 바쳐서, 대학졸업장도 기득권이라고, 데모하고, 감옥가고, 군대 강집 당하고, 노동자 신분 얻자고 위장취업하고, 그 청춘들의 인생들 훈장 삼은 대표성으로 국회의원 뺏지 달고, 당 대표하고 장관 자리 얻고, 한, 그 결과가, 그 귀착점이, 결국, 꼴랑, 이재명이냐? 땅투기 사기꾼들과 영합해 정치력 조직 세력 확장한 꼴랑 양아치 이재명이냐고?

 
혁명을 논하고, 평등한 세상을 갈망하고, 동지들의 분신을 잊지 말자 언약하던,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다하자던 언약의 귀착점이, 고작 이재명이냐고? 사회의 약자의 생존 방식이랍시고 조폭 칼부림 하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뒷골목 양아치 문화를 익혀 정점에 다다른 자, 그 약자의 성공신화가, 약자를 대변하는 대표자라고, 자신을 속이며, 당신들이 아직도 정의고 선이냐.

 
우리는 뭘 할 수 있냐. 뭘 해야, 이 40년 가까운 실패한 위선의 세대의 마지막이 부끄럽지 않을 수 있냐. 이 신분 세습 공고화 세상을 만든 죄 값을 치를 수 있냐. 뭘, 더 하지 말자. 제발. 우리, 당신들 만큼, 사람들의 부채의식 볼모 삼아 기회를 부여 받은 세력, 세대가 있었더냐. 그만큼 받았으면, 그만큼 받은 기회 다 탕진하고, 그 귀착점이 이재명이면, 이제 능력의 한계, 무능의 한계, 실패의 무거운 현실의 결과를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

 

네 발로 지팡이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시간 몇 십년도 남지 않았는데, 뭘 하면, 이 역사에 지은 죄를 탕감하고 갈 지를 생각하고, 힘 기울여야 할 때다. 취했는데, 글 쓰다 보니 깬다.

 

더 깨기 전에 그만. 송영길, 우상호, 이인영, 김성환, 김현, 한상혁... 아. 이제 그만하자. 니들이 죽어야 세상이, 니들이 만든 세상을 보라고. 니들? 그 니들에 나 포함, 그간 조국 사태에 침묵하거나 동조했던 386, 다 포함된다. 도망칠 데도 물러날 데도 없다. 니들이, 우리가 죽어야, 다 무너져야. 후대가 싹 튀울 새 초지가 생긴다. 어쩔래. 어쩔거냐고. 그냥 마음이 아프다고. 진중권 생각해도 마음이 저리고. 결국 실패할 걸 아는, 그래도 자신이 할 일을 하는, 이 시대 유일하게 남은 지식인.

  

송영길,우상호, 이인영. 니들은 뭘 걸건데. 진교수는 교수 직이라도 걸었다.니들은 뭘건적 있냐. 국회의원뺏지라도걸어 본 적 있냐. 386 정신을 다 엿 바꿔먹은, 부패 양아치를 대선 후보로 만든 주범들, 이 개떡같은 선배정치인새끼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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