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추가 확산 막아라!”‥ 김진흥 부지사 다시 한 번 현장으로

김진흥 부지사, 22일 포천·화성 방문해 AI방역태세 현장 점검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3/22 [13:08]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포천시청 방문

[수원 = 안상일 / 안정태 기자]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완전 차단방역을 위해 다시 한 번 현장행보에 나섰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진흥 부지사는 포천시청과 화성시청을 연이어 방문, AI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을 독려하고 도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흥 부지사의 이번 행보는 지난 16일 이후 다시 발생이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가 도내 다른 지역으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이다. 김 부지사는 앞서 지난 19일에는 양주와 여주, 20일에는 평택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김진흥 부지사가 방문한 포천과 화성은 올해 1월 AI 발생 이력이 있는 곳으로, 더욱이 최근 AI가 확인된 평택·양주와 인접한 시군이어서 보다 철저한 방역 대비태세가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김진흥 부지사는 이날 방역 담당자들에게 “AI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큰 열쇠는 무엇보다 시간이 생명”이라며 “시의적절한 대응과 함께 촘촘한 방역망으로 물샐틈없는 방비를 해야 AI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시군과 함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18일부터 평택 인근 안성, 여주, 이천, 용인, 화성 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현 방역대 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및 소독 활동을 벌이는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한 상태다.

현재 17개 시군에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며, 철새도래지·소규모농가·전통시장 등 도내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 2,621개소를 대상으로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농가 진입로 20∼40m전 차량 바퀴 소독용 방지턱 설치 후 생석회 도포’ 방법을 철저히 시행하고, 하천 인근 또는 논 가운데 있는 축산농가의 경우에는 농가 및 축사 주위에 생석회를 도포토록 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재점검하고 있다.

또한 도내 18개 산란중추 분양 전문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 중이며, 10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의 농장 진입로에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초소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분뇨반출금지,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간 일일폐사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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