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전국 최초 광명시 무상교복 현장 방문

“무상교복·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확대 기대”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3/14 [14:07]
    양기대 시장, 전국 최초 광명시 무상교복 현장 방문

[광명 = 안상일 / 안정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14일 소하동 광휘고를 방문해 무상교복 시행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광명시는 올 새 학기부터 전국 지지체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중학교 1학년 3,055명, 고교 1학년 3,137명 등 총 6,192명이 무상교복 대상자이다.

이날 양기대 시장은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휘고 1학년 교실에서 신입생들을 만난 후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1학년 최현화 양은 “학교에 배정된 후 교복구입비 약 30만원을 신청했다”며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으로 부모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류주연 씨는 “학생들의 교복 브랜드와 가격이 제각각이었는데, 교복비 일괄 지원으로 학생들 간 차별이 사라졌다”며 “광명시의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처럼 빈부격차에 관계없는 보편복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지난해 9월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부터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의 선두주자가 됐다”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교육복지 모델을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 교복비로 1인당 29만 6,130원(동복 21만 900원, 하복 8만 5,230원)을 지원하며, 총 18억 5,76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중고교 배정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1학년 신입생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4월 '채무 제로'를 선언하면서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면서 광명지역 11개 고교 학생당 급식비 8만5000원 가량의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급식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가공품을 지난해부터 중고교까지 확대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체 학교급식에서 GMO 가공식품을 퇴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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