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폭염 속 선별검사소 의료 인력을 위한 시원한 기부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8/03 [08:09]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재확산으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대기열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찜통 같은 무더위에 검사소 지원 인력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은평구는 지난 20일 익명의 은평구민이 기부한 얼음조끼 50벌을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50벌의 얼음조끼와 음료수 박스가 임시선별검사소로 전달되었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은평구 주민으로 최근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근로자 및 담당 공무원의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익명의 기부자는 “폭염으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감염예방을 위해 보호복을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근무자들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하지만 시원한 기부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들이 코로나로 걱정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은평구는 현재 총 4개소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은평평화공원(역촌역 4번 출구), 구파발 인공폭포 만남의 광장(구파발역 1번 출구), 서울혁신파크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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