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종합터미널" 부지의 소유자는 "오리무중 (五里霧中) "

- 안양 새지평연구원 " 안양종합터미널부지 시작에서 끝까지 " 세미나 개최 -

남권호 기자 | 입력 : 2018/03/08 [20:13]

 

 

▲  안양시 새지평연구원  개원 축하 " 떡 자르기 " 행사 광경  사진 = 경기뉴스 


[ 안양 = 남권호  기자 ] 이정국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안양지회장은 호계동에 새지평연구원(원장 이정국)’을 설립하고 지난 27일 연구원 개원 기념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개원 기념식에서 이정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소통하고 연구해 나라와 지역의 창조적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해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2부 세미나는 안양종합터미널부지 시작에서 매각까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천대 겸임교수이자 경제학박사인 이정국 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경기도 민원옴부즈만 위원장을 역임한 황지연 경제학박사, 김영화 안양광역신문 편집국장, 이종구 교통전문 공학박사 등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이정국 박사는 평촌신도시를 건설했던 1993년에 안양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면서 버스터미널 공공부지로 승인됐으나 전임시장들이 주민들의 민원과 상급기관에 대한 눈치만 보다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표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정책 추진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안양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모아 버스터미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안양 새지평연구원  개원 기념 " 안양종합터미널부지 시작에서 끝가지 " 세미나 광경  사진=경기뉴스


토론자로 나선 황지연 박사는
버스터미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안양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버스터미널을 설립해야 한다며 조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영화 편집국장은 안양시외버스터미널이 표류하게 된 주요 원인은 님비(NIMBY, Not In My Back Yard)현상 때문이라면서 단체장은 님비현상을 강력한 리더십으로 극복하고 전체 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종구 교통전문 공학박사는 버스터미널은 시민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철도가 연계된 곳으로 해야 한다면서 안양역과 인덕원역을 최적 장소로 제시했다.

 

질의응답에서 시민들은 입찰과정에서 일몰제와 같은 공고가 나가게 된 배경과 낙찰법인의 주주변경에 의한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서 지역사회가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 철저한 시민 감시를 통해서 공공자산을 지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가 열린 계기는 지난 131A지방지에

 

노른자땅 사들인 '햇병아리 건설사' 시끌

 

자본금 1억 신생, 작년 '평촌 터미널 땅' 입찰서 1100억 써 매입
지역사회 "자금 조달 의문" - 건설사 "대형 사업 지속 문제 없다"라는 기사가 터지면서 마련됐다.

 

A지방지에따르면 자본금 1억원의 신생 A건설사가 안양 평촌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 버스터미널 부지를 경쟁 입찰로 1100억원에 사들이면서 '자금조달' 능력을 두고 지역사회가 시끌하다.

, A건설의 전신은 B학원으로, 입찰 4개월여를 앞둔 지난해 214일 법인명을 A건설로 바꿨다.

B학원은 자본금 1억원을 갖고 200911월 모 정치인측이 설립한 법인으로, 20152차례 법인명을 바꿨었다

B학원은 설립 때부터 A건설로 법인명이 바뀌기 전까지 7년여 동안 온라인 교육정보 제공과 출판업 등을 해왔다

A건설은 또 버스터미널 부지 경쟁 입찰 다음날인 지난해 623C씨가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땅을 사들인 직후인 지난해 754억원 자본 증액으로 5억원짜리 법인으로 등기를 변경했다.  

1100억원에 평촌 금싸라기 땅을 사들인 A건설의 자금조달 능력 여부를 두고 지역 건설업계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다.

 

 

▲   하늘에서 바라 본  안양종합터미널 부지 위치도   사진 =  경기뉴스


시민 김모
(호계동, 54)안양종합버스터미널부지는 누구 겁니까?” 면서 한간에 제기되고 있는 B학원의 부채 40여억원 의혹과 모 정치인이 고급정보를 이용해 부동산투기 의혹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공직자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면 중범죄 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 “평촌스만트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도 또 터진 비리 의혹등 모스마트빌딩 투기 의혹도 이번 기회에 진실이 밝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227, 이정국원장이 새지평연구원 개원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것이다.

 

새지평연구원은 이번 개원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지역현안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지평연구원은 중앙정부 및 안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경제정책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관련된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시민교육 및 시민참여 활성화,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여론형성, 회원간 학문발전과 정보교류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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