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하남시, 'GTX-D 원안사수' 국회 앞 촉구문 발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6/15 [08:25]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강동구는 16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하남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주민대표와 함께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20년 3월~8월 주민서명운동 실시해,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으며, 자체적으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

그런데, 지난 4월 22일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축소 발표된 이후 주민의 분노와 실망감이 컸다. 이에 구는 국토부 공청회 직후 노선 축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지난 5월 12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5월 20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시‧부천시‧하남시 시장과 공동으로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위한 GTX-D 원안사수 공동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GTX-D노선의 원안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구는 5월 20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GTX-D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한 25개 자치구, 서울시의 공동대응을 제안하였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GTX-D 서울구간 연결을 위해 함께 힘써줄 것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향후 강동구에 있을 인구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었던 GTX-D노선을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 발표는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다”며, “국토부는 강동~하남 연결 요구 의견을 수렴하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