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액자 만들기로 대비하는 슬기로운 치매 예방 사업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6/15 [07:53]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및 독거 가구 120명에게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키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에서 자생하는 이끼로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을 하는

유용한 식물이다. 이 이끼를 활용해서 만드는 액자는 유치원의 아이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모양도 마음대로 꾸며 볼 수 있어서 코로나 블루 예방과 함께 어르신들 치매 예방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르신들이 액자를 만들며 답답함과 무료함을 달래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 되었고 만들어본 액자는 주변에 자랑도 하고 사진을 찍어 담당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김정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홀로 사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액자를 꾸미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 다 같이 모여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지원에 나섰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되기까지 정릉3동 주민들의 육체적 건강과 안전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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