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17일 출범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1/05/17 [19:49]


[미디어투데이=안정태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될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5월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경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과 감사, 고충심사,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수도권 최초로 출범하며,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자치경찰”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간 협업 강화와 인천시민과의 소통·협력 증진 등을 통해 인천형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의 치안행정 시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여 어린이의 안전이 가장 우선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서도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협력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출범을 준비하는 동안 인천시는 자치경찰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을 구성하는 등 시범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의 조정과 협업을 이끌 수 있도록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출신 인권전문가 등 다양한 출신으로 위원회 위원 7명을 구성되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인천시장, 행정안전부 장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인천시 교육감, 자치경찰위원, 경찰청장과 인천경찰청 자치경찰사무담당 경찰관 등이 참석하였다. 또한, 자치 경찰위원회 위원 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자치경찰위원회 현판 제막식도 같은 날 진행하였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한 우리나라 고유의 자치경찰제를 통해 인천경찰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인천시민들에게 공감받는 더욱 안전한 치안서비스,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품질 경찰활동을 제공해주기 바라며, 경찰청 역시 인천의 자치경찰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자치경찰제의 출범으로 지방자치가 더욱 확대되어 기대와 책임을 동시에 느끼며,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의 연계로 지방행정의 종합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만큼은 확실히 개선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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