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24대 '1일 명예구청장' 운영

한글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에 맞춰 외솔시조문학선양회 한분옥 대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4/19 [20:42]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울산 중구는 19일 오전 9시 30분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제24대 '1일 명예구청장’에 외솔시조문학선양회 한분옥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일 명예구청장’제도는 구정에 관심이 많고 행정참여에 의욕적인 사람 중 1인을 명예구청장에 위촉해 하루 동안 직책을 수행하며 구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구민과의 소통과 열린 행정 구현에 기여하는 중구의 시책 사업이다.

무보수 명예직인 '1일 명예구청장’은 위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근무하면서 부서 방문을 통해 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현장을 둘러보는 역할을 한다.

제24대 명예구청장에 임명된 외솔문학 외솔시조문학선양회 한분옥 대표는 2016년 한국시조문학선양회를 설립한 뒤 외솔선생의 한글사랑과 시조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한글과 우리시조의 가치를 높여 왔다.

특히, 한국전통문학인 시조를 활성화해 널리 보급하고 계승함으로써 전통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1일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한 회솔시조문학선양회 한분옥 대표는 민원지적과와 노인장애인과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구정 주요업무를 청취했다.

이어 노인장애인과의 주요사업 현장 가운데 하나인 약사동 공공실버주택 부지와 동백어르신모임터(학남어르신집)를 방문했다.

동백어르신모임터는 기존의 경로당 이용 문화를 개선해 어르신들의 소일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공동작업장을 마련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춘 혁신 운영을 통해 노인층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제24대 한분옥 명예구청장은 “중구의 구정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구정 주요사업 현장을 살펴보면서 보고도 받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도시 만들기 사업을 위해 한글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외솔 최현배 선생의 빛나는 한글정신을 이어가는데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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