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 공동체주택 입주자 모집

4월 13일(화)부터 30일(금)까지 총 62세대 모집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4/13 [07:18]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강북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청년 공동체주택(가칭)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청년 1인 창업인 및 사회적기업인을 위해 공공주택인 ‘도전숙’ 1·2·3차를 분양한 바 있다. 구는 이번 공모에 더 많은 청년세대들이 주거안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창업자로 한정되었던 기존 청년주택의 공급 대상을 무주택 청년 전체로 확대했다.

공급되는 주택은 총 62세대로 ▲4차(삼양로91가길 12-8, 12세대) ▲5차(인수봉로55길 39-17, 13세대) 전 세대와 ▲1차(인수봉로68길 37-11, 8세대) ▲2차(삼양로80길 65, 16세대) ▲3차(수유로17나길 22, 13세대)의 잔여세대가 포함된다.

5곳 모두 공급면적 30.13㎡~49.06㎡,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옥상 휴식공간과 회의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우이신설선 및 지하철 4호선이 근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일정 소득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증금은 1,440~3,544만원, 월 임차료는 18~43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월 임대료 및 보증금은 전환 가능하며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희망자는 4월 30일(금)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을 확인하고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제출서류 진위확인 및 기준조회 후 배점 항목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7월 7일(수)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 본인에게도 개별 통보된다.

당첨자는 7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계약체결 후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 입주할 수 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한파와 고용난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작지만 야무진 회양목 꽃
1/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