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50개 선정

적은 마을 수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적극 참여로 활기찬 시작

김광수 기자 | 입력 : 2021/03/09 [14:45]

구례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50개 선정


[미디어투데이=김광수 기자] 구례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대상 마을을 조기 선정하면서 선제적 추진에 나섰다.

군은 9일 전남도가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도가 배정한 50개 마을을 경쟁력 있는 마을로 선정해 조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읍·면사무소에서는 읍·면장을 중심으로 회의를 통해 마을 이장 및 대표단에게 사업을 홍보하고 마을별로 직접 수립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다.

군은 당초 타시군에 비해 마을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50개 마을을 배정받았지만 지속적인 참여 유도와 소통, 홍보를 통해 최종적으로 배정마을 수보다 많은 55개 마을의 신청을 받았다.

군은 대상 마을 선정을 위해서 지난 2월부터 군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군 추진단장인 구례군 부군수를 중심으로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치며 사업의 틀을 다졌다.

군 담당자는 각 읍·면을 순회하며 사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동시에 홍보를 독려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후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이기 때문에 담당자들의 자율적인 참여 설득을 통해 주민에게 보다 쉽게 안내하고 홍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던 만큼 군은 이번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다.

군은 접수받은 55개 마을 중 전라남도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적합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0개 마을을 최종 선정해 전라남도에 제출했다.

이후 전라남도에서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종 1,000개의 마을을 선정해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으뜸사업은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쟁력 있는 대상 마을을 선정했다”며 “최종 선정 마을이 정해지면 4월부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해 살고 싶은 청정 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3월 중 최종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9월 자체점검을 거쳐 10월 전남도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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