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3등급 시설 재인증 획득

조류인플루엔자 병원체 신속진단 체계 유지 관리

김광수 기자 | 입력 : 2021/03/08 [14:05]

전라북도청


[미디어투데이=김광수 기자]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한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에 대해 지난 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L3 등급 실험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고위험성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물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음압 실험실을 말한다.

이처럼 엄격한 조건이 필요한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은 ‘유전자 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주기로 시설의 안전관리 및 운영상태를 확인·점검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라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로써 지난 2011년 12월 26일 최초 인증 후 3번째 재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재인증을 위해 설치·운영 기준에 적합하도록 1억 4백만원을 투자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보완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연구시설 관리·운영기록 및 검증보고서로 1차 서면 심사 후, 2차 질병관리청 현장실사 검증을 통해 재인증 절차를 이행했다.

시험소는 이번 생물안전3등급 재인증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신속한 진단체계를 유지 관리해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도내 발생농장 16호의 신속한 바이러스 검출 및 예찰 검사를 추진하며 밤낮없는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성재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시험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노력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고위험성병원체로부터 실험자를 보호하고 병원체의 외부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을 철저히 운영해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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