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시행대비 관계기관 및 교통봉사단체 간담회 개최
3월 15일부터 출근길 주요 교차로 홍보캠페인 전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3/02 [17:00]
‘안전속도 5030’ 시행대비 관계기관 및 교통봉사단체 간담회 개최 |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포항시는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예정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조기정착과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2일 시청에서 남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 및 교통봉사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각종 행사 교통봉사와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해준 교통봉사단체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속도 5030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중요 변경사항 및 관계기관들의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북구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해 남·북구녹색어머니회, 포항시해병대전우회, 수도방위사령부포항전우회, 포항시새마을교통봉사단, 어린이교통안전봉사대, 안전지킴이운동본부 총 9개 교통봉사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조기 정착과 성공을 위해서는 시행초기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3월 15일부터 한 달간 8개 시내주요 교차로에서 포항시 교통행정과, 남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 9개 교통봉사단체 합동으로 출근길 홍보캠페인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포항시는 2월부터 시 홈페이지 알림마당과 교통전광판에 ‘안전속도 5030’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출근길 홍보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언론매체 및 소셜미디어, 홍보전단 배포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대시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도심지역 내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의 경우 60km/h에서 50km/h로 이면도로는 40km/h에서 30km/h로 낮추어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시는 이러한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작년부터 총 8억5천만원을 투입, 법 시행 이전까지 3,500㎡ 노면정비와 1,200여 개소의 교통표지판을 정비를 완료 할 계획이며 정비가 완료되면 속도제한 30km/h 구간 총연장은 51km에서 147로km, 50km/h구간은 82km에서 160km으로 대폭 늘어나는 반면, 40km/h 구간은 없어지고 60km/h 구간은 124km에서 18km로 줄어들게 된다.
이원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안전운전 5030’ 정책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제도개선으로 조기정착을 위해 포항시는 관계기관 및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시민 홍보와 교통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평소 속도를 줄이는 습관과 여유로운 운전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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