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로 이웃갈등 푼다…단지당 최대 800만원 지원

3월 8일 ~ 3월 26일까지 총 7개 분야 접수, 최대 8백만원 지원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2/25 [08:28]

영등포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로 이웃갈등 푼다…단지당 최대 800만원 지원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2021년 영등포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단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입주민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구에서는 일부 운영비용을 지원해줌으로써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인식을 확산시키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2개 이상의 사업분야를 아우르는 혼합사업 등 총 7개 분야로 모든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규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총 1천 8백만원으로 사업 선정 시 단지 당 최소 1백만원에서 최대 8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이력이 없는 신규 단지,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 단지 특색에 맞는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커뮤니티 전문가를 새로 위촉해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주민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실시로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

영등포구 소재의 아파트 의무관리 대상단지 중 3자 공동명의의 요건을 충족한 공동주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8일부터 26일까지의 기간 중 지원서류를 작성해 영등포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2021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확인하거나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업기간이 축소됐다에도 불구하고 3개 단지의 9개 사업을 지원하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아동 요리 수업, 온·오프라인 마을음악축제 등 단지 수요와 여건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입주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주도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통과 참여 의지로 이루어지는 ‘동행과 상생의 장’”이라며 “보다 활발한 소통과 나눔 교류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주거문화가 형성되고 주차 문제·층간 소음 등의 공동주택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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