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가동

요양병원, 정신병원 및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코로나 전담 의료진과 대응요원 대상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2/25 [07:40]

도봉구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가동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도봉구가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접종의 대상은 감염 발생 위험도와 전파 위험성, 치료기반 유지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정했으며 대상 연령은 만 65세 미만의 성인이며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추가적인 임상정보를 확인 후에 접종을 실시한다.

제1차 대상자는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정신병원, 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고위험 의료기관 등 총 47개소 3,167명이다.

구는 먼저 2월 26일부터 곧바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부터 접종을 실시하고 3월초 중으로 코로나 전담병원, 고위험 의료기관, 코로나19 대응요원들의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5월부터는 65세 이상 주민,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재가복지시설·장애인생활시설 등 입소자와 종사자의 접종이 실시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18~64세의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임산부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경우 안전을 위해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대상에서 제외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도봉구의 백신 접종대상은 총 227,000명으로 구민의 약 70%에 달하는데, 조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공무원의 준비와 노력에 더해 구민들의 질서와 신뢰,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는 18세에서 64세까지의 일반 주민 등 222,680명에 달하는 접종 공간을 마련하고자 도봉구 예방접종센터를 7월부터 창동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5개 팀으로 이뤄진 ‘도봉구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초저온냉동고 백신 보관시설과 전문인력 확보 등 접종을 위한 준비에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와 더불어 지역 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정부 우선순위 방침에 따라 순서대로 착오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반응 모니터링, 응급후송 등 사후관리도 도봉구보건소·도봉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오는 주말 중대본에서는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거리두기가 개편된다는 것이 당장의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으니, 마지막까지 코로나19 개인방역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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