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홍보비의 '길들이기' 집행에 출입기자들 '부글부글'

원칙과 기준없는 '내맘대로' 집행은 시의회 '수치 (羞恥)'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1/31 [23:26]

 

 안양시의회가 1월 말경 홍보비 (배너포함)를 무원칙하게 집행하여 상당수 출입기자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안양시의회는 통상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1개 언론사에 통상 년 2회 홍보비를 집행한다 . 홍보비는 1건당 100만원이 기본이다.  이번에 집행한 언론사는 20여개사로 알려지고있다. 신년 광고의 성격이다.

 

그러나 수주 언론사 중에는 '포탈'에도 가입되어있지 않고 본사도 안양시가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경기도 31개  자치단체의 홍보비 집행기준에서는  '포탈'가입 여부가 가장 큰 비중을 두는 항목이다.  다음은 출입기간, 본사 소재지,  기사 등재회수 등이다. '포탈'에도 가입되어있지 않은 언론사에 홍보비 집행은 무지(無知)가 아니면 의도성 있는  '고의 (故意)'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홍보비 집행의 적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자치단체중 홍보비 지급 기준을 조례로 정한 몇개 자치단체가 있다. 안산, 수원, 용인,등이 그 예이다. 안양시에는 아직 이와같은 조례는 없다.

 

안양시의회의 10여년전인 5대 의회의 망령이 떠오르는것은 기우 (杞憂) 일까 반문해 본다. 당시 N일보 A기자가 시의회의 운영, 의원들의 행태등에 대해 칼럼을 통해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을 위해 비판 한것에 대해 '시의회의 권위를 훼손'했다하여  A기자를 언론중재위에 제소 했다.  출입기자 '길들이기'의 전형적 모습이다.

 

 언론중재위의 제소에는  당시 홍보팀장의 주도로 의장을 포함하여 시의원 모두가 서명 날인했다. 시의원의 권위가 실추된 '허수아비' 의원의 모습이다.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러운 행태였다.

 

 그러나 A기자의 강력한 항의와 언론중재위의 중재로 제소를 취하했다. 이후 홍보팀장은 전보발령으로 자리가 교체됐다.이후 홍보 업무처리에 신중을 기하여 최근까지 10여간은 출입기자와의 관계는 완벽하지는 못했으나 '무탈'하게 지내왔다.  이렇듯 홍보팀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위상을 올릴수도 실추시킬수도있다.

 

2021년 시의회의 홍보비 집행은 홍보비를 통한 기자'길들이기'의 '전가의 보도'를 빼든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안양시의회는 불법적인  의장선거와 직무징행 정지 사태의 기사 작성과 시의회 운영에 호의적인 기자와 비판적인 기자를 '편가르기' 하여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하지못하게 하는 저의가 있지 않나 유추해 본다.

 

필자의 경우 2020년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의 불법성과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날카론운 비판으로 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의 '폭거'로 현재까지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는것은 물론 불법적으로 의장실을 점거 사용하고있는 전대미문(前代未聞) 의 해괴한 정치적, 반의회적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어 비판적 기사를 10여회 이상 발표했다.  

 

따라서 필자는 현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비판적인 '비 우호적'인 기자로 인정되어 취재활동이나 민주당 행사에는 초대받지 못하는 기자로 푸대접 받고있다.  당연한 결과다.

 

필자는 안양시의회 출입 20여년간 한번도 신년광고에 누락 된적이 없다. 그러나 필자는 기자로서 "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을 알릴 의무에 충실하며, 공정보도를 실천할 사명에 충실" 할 것이다. 이것이 기자의 윤리다.

 

이제라도 안양시의회는 홍보비 지급에 관한 기준과 원칙을 정한 조례를 만들어 합리적으로 홍보비를 집행 할것을 권고한다.  '부글부글' 끓고있는 상당수 기자들의 분노를 달래며 앞으로의  원할한 시의회의 운영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임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안양시의회의 소통과 협치 그리고 원만한 시의회의 운영이 "쓰레기통에서 장미꽃 피기를 기대하는 것 " 이  아니기를 - - -  -  ( 정치사회부 / 안양 = 안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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