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투데이/ 수원 = 안상일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 경기도가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원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외에 어려워진 업종과 계층을 대상으로 보편적 방식을 보완한 (선별) '핀셋' 지원에 나설것 " 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21일 (목) 오전 10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비대면 신년 온라인 기자 브리핑에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경기도 시,군들이 논의끝에 보완책으로 피해가 큰 곳 을 우선적으로 '핀셋' 지원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고 말했다.
이어 "31개 시 군은 자치단체별로 재정 감당 규모에 맞게 어려운 대상을 선별하여 '핀셋' 지원 하기로 했다"며 " 각 지자체의 의견은 이미 모아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염 시장은 " 수원시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원대상과 규모를 협의하여 설 전후에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 31개 시 군과 협의된 내용은 지자체별 차등 규모와 재정동원력을 감안하여 1인당 2~3만원 수준 일것으로 추산 된다 "고 밝혔다
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지원 사업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9억 원을 출연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를 지원하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가 임대료를 할인하는 임대인에게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원페이 인센티브도 올해 계속해 10%로 확대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으로 14억 9천만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건립 사업 본격화와 CCTV 확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끝으로 염 시장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우리 시는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다”며 “2021년은 우리 수원시 역사에 새장을 쓰는 한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