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 해소 노력

코로나19로 늘어난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 해소 노력¨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1/13 [08:23]

강동구,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 해소 노력


[미디어투데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겨울방학을 맞아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강동구 내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강동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지향)가 신청을 받아 시행하는 ‘겨울방학 돌봄서비스’는 관내 중증장애인 총 8가정에 이달 중순부터 2주간 일 최대 6시간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통한 생계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행할 예정이다. 중고등반과 초등학생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신체활동, 만들기 활동, 작업치료 활동, 전통 놀이, 실내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방학돌봄 서비스 외에도 중증장애인의 긴급돌봄 상황 발생 시 일상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만6세에서 65세미만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자가 병원치료, 입원, 취업활동 및 교육, 결혼과 장례 등의 가족행사로 부재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대 64시간까지 장애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소한 강동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연 13세대의 중증장애인 가정에 총 73회 604시간의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장애인 가정의 양육 부담으로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긴급돌봄서비스는 관내 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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