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
과태료 부과 등, 장애인주차구역 제도 인식 제고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11/30 [10:36]
[미디어투데이] 강화군이 장애인의 주차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화군은 다음달 4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점검은 장애인단체와 민·관 합동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주차방해, 장애인 주차표지 위·변조 및 표지 양도 대여 등 부정사용을 집중 단속 계도한다.
또한, 군민들의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합동점검을 통해 적발될 시 과태료는 불법주차 10만원, 주차방해 행위 50만원, 장애인주차표지 위조 및 불법대여행위 20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부적절한 곳 설치된 곳은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통계를 살펴보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가 2018년 120건, 2019년 278건, 올해 10월까지 23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장애인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이용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올바른 주차문화가 확립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을 준수하는 경각심과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선진 군민 인식이 제고되도록 지속적인 계도활동과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