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고 학생들의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교복 물려주기 수익금 348,000원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군포시에 기탁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11/24 [09:08]
[미디어투데이] 군포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군포시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고 학생들은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교복 셔츠와 조끼, 가디건, 체육복, 재킷 등을 2,000원~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 348,000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군포고 학생부장 김병철 선생님은 “학생자치회 주도로 교복물려주기 사업을 실시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진정성있게 교복을 판매한 만큼, 학생들의 정성이 불우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시 성백연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불우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진정으로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성금이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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