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직업훈련 종합 포털 ‘스텝’, 개통 1주년 맞아…

개통 1년 만에 방문자 수 880만명, 학습자 수 100만명 돌파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10/28 [16:42]

숫자로 보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미디어투데이] 2019년 10월 11일 서비스를 개시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이하, ‘스텝’)이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

‘스텝’은 국민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직업훈련을 받고 민간 훈련기관이 새로운 훈련방식을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그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운영하던 온라인학습 시스템인 ‘이코리아텍’과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 시스템, 콘텐츠 거래 시스템 등을 전면 통합·개편해 운영 중이다.

현재 약 3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스텝’은,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출결 점검, 과제·평가 관리를 지원하고 콘텐츠 시장에 탑재된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공공·민간 콘텐츠 1,620여개를 자유롭게 거래,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에 따라 누적 학습자 수는 103만명에 달하고 월 평균 방문자 수가 2019년 23만명에서 2020년 54만명으로 전년 대비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공공 온라인 훈련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특히 ‘스텝’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체훈련이 중단되는 위기 상황에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도 했다.

집체훈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훈련기관을 대상으로 학습 관리 시스템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현재 총 288개 기관이 ‘스텝’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시장에 공유된 민간 콘텐츠 335개, 공공 콘텐츠 1,287개 등은 민간 훈련기관, 기업 등이 ‘스마트혼합훈련’ 과정 및 자체 연수를 설계할 때 활용되면서 직업훈련의 다양성과 현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전용 모바일 앱과 쌍방향 강의가 가능한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1대1 맞춤형 훈련 추천 시스템과 누구나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하나의 훈련과정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저작도구 기능이 강화되어 명실상부한 ‘비대면 훈련 전용 플랫폼’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텝’ 1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우수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훈련기관 또는 일반인 누구나 직업훈련에 활용될만한 자신의 비결을 짧은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콘텐츠 ‘소비자’와 ‘공급자’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콘텐츠 내용과 형식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6개의 수상작중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유익하게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은 ‘교수자를 위한 모바일 강의 제작부터 라이브 수업까지’를 제작한 이보영 씨에게 돌아갔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직업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스텝’은 비대면 훈련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훈련생에게는 능력개발의 장이 되고 훈련기관에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도록 꾸준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