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가 암 진단자 의료비 부담 던다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 200만원, 의료수급권자 220만원 지원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10/19 [07:58]

성남시청


[미디어투데이]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연중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6대 암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게 200만~22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6대 암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사업 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중에서 건강보험료가 하위 50%인 사람과 의료수급권자다.

암 종류별 검진 나이는 위암 만 40세 이상, 간암 만 40세 이상 중 B형·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질환 등의 고위험군, 대장암 만 50세 이상,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폐암 만 54세~74세 중 담배를 매일 1갑씩 30년 이상 피운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상자는 성남지역 국가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 595곳을 예약·방문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뒤 2년 내 암이 발견되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사람은 최대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보건소에 등록하면 3년간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보건소로 하면 된다.

신청서와 암 진단서 진료 영수증 등을 내야 한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우리나라 국민 질병 사망 원인 1위”며 “의료비 부담을 덜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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