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정'교육감- 교육청 TV생중계 온라인 기자회견 가져

-' 평화의 숲 '개방,신청사건립 기공, 폐교 활용 교육공간 조성, 군서 미래국제학교 개교-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9/17 [11:59]

 

 

[ 미디어투데이 / 경기 = 안상일/ 안정태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월 기자회견을  16일 10시30분 경기도교육청 TV 유튜브 생중계 온라인을 통해 가졌다. 다음은 교육감의 기자회견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 편집자 주)

▲ 경기도교육청 '평화의 숲' 18일 학생과 시민에게 개방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올해 5월까지 13억 원 예산으로 북부청사 앞 9,200㎡(2,783평)의 광장을 숲으로 조성해 학생, 교육공동체, 지역민이 함께 숲을 활용하며,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녹색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학교가 기증한 나무 37주와 남부청사 반송 1주를 포함해 수목 46종 5천 167주, 초본식물 12종 3천 250본이 4개월 동안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아 숲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평화의 숲’은 환경생태체험과 창의학습의 공간, 교육공동체가 다양하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소가 될 것히며, 또 지역민에게는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여주고 쉼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오는 9월 22일,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 청사 건립 기공식 가져

경기도교육청은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고 미래교육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광교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광교 신 청사는 공용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업무를 프로젝트 형태로 공동 수행하며 청사 모든 공간을 가변과 공유 개념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 북부청사는 ‘평화의 숲’처럼 청사의 각종 공간을 학생, 교육 가족과 지역민에게 24시간 개방함으로써 누구나 토론, 협의, 공연 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광교 신 청사가 이렇게 소통·융합의 교육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면적 43,628.97㎡(약 13,197평)의 설계를 마무리를 하고, 올해 2월에 건축, 5월에는 전기와 통신 공사를 조달청에 각각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고 참석자를 제한해 소수 관계자만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신 청사는 스마트오피스를 넘어 원격수업 병행 시대에 맞는 첨단 교육 기반을 만들겠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지역별로 구현하는 특화 공간에서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열어 갈 것이다."라고 했다.

 
▲폐교를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경기도에는 2020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의 22.62%인 4,692개교가 소재하고 전국 학생의 27.52%인 1,654,052명이 재학하고 있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지만 신도시 개발과 도시 집중 현상, 출생률 감소 등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 안타깝게 문을 닫고 있다.

이런 폐교를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제2캠퍼스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은 본교와 동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분교, 방과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을학교와 다르다.

오전, 주중, 학기 중에는 제1캠퍼스인 소속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 주말, 방학에는 체험 중심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또, 생활SOC사업과 연계해 활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지역 복합화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상황과 교육 수요 분석, 유관 기관 간 협조, 관계 법령 검토 등 다각적인 논의를 거쳐 지역별 특성과 운영 방식에 맞는 새로운 교육 공간을 다양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1년 3월 군서미래국제학교(가칭)의 문 열어

제2캠퍼스 유형 가운데 정규교육과정 운영 형태로 시흥시 정왕동 군서중학교 자리에 군서미래국제학교(가칭)가 내년 3월 개교한다.

2004년 3월 36학급 규모로 개교했던 군서중학교는 올해 총 재학생 3학년 37명이 졸업하면 내년 3월, 중학교 과정에 새 식구 150명을 맞이한다. 2022년에는 고등학교, 2024년에는 초등학교 과정을 열 계획이다.

군서미래국제학교(가칭)는 초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로서 중학교 과정에 중국 2반, 러시아 1반, 한국 3반을 학점제, 무학년제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군서미래국제학교(가칭)에서 존재의 다름을 차별이 아닌 장점으로 인정하고 미래 상황에서 새롭게 활용하는 배움과 성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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