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안양시 산하기관 대표의 "성희롱' 의혹과 "적폐청산 " (상)

- 산하기관 대표는 기획된 "성희롱" 의혹 강력 " 부인 "-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10/30 [10:21]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노동조합은 10월 26일 성명서를 통해 A 대표이사 (이하 '대표'라 약칭함 )의 성희롱및  전횡과 횡포를 규탄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표는 기획된 "성희롱"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대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예술을 안양 시민에게 제공 하기위해 "재단의 혁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는 당찬 각오로 취임했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대표는 "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연및 전시 기획자및  홍보직원을 보강하여 새로운 모습의 발빠른 개혁에 기득권자들의 '발목잡기'"라고 일갈하고 있다.

 

재단 설립 8년여에 거쳐간 4명의 대표이사는 안양문화예술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역부족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과거의 적폐청산 작업에 발맞춰 안양문화예술재단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는 26일 본 기자와의 취재 대담에서 "성희롱 당했다는 B직원이 업무보고차 방문하였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닌 '허위 주장'으로 본인의 인사 문제를 얘기하기 위한 부적절한  방문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B여직원은 안양문화예술재단노동조합의 사무국장으로 확인되고 있다.

 

좀더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대표의 주장은 "보고할 내용도 보고한것도 없는 '가공(架空)의 사실 '을 진실인양 포장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 * * 거짓말 "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직원이 본인의 인사문제를 가지고 대표를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뿐만 아니라 녹음까지 했다는 사실은 지탄받아야할 "불법적인 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여직원이 주장하는 "춤추러 갈까" , "그럼 노래 " "얼굴도 이쁘면 좋지"라는 등의 대화는 일상의 대화 수준은 벗어났으나 '성희롱'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표는 34년간 대학강단에서 미술과 교수를 했고 거쳐간 제자만 수천명이며 그중 여성 제자가 90%이상이라는 얘기이고 보면 대표가 성희롱을 했다는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B여직원은 차후에 확인해 보니 대표뿐만이 아니라 C본부장과의 대화도 녹음한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직기강 해이에 " 아연실색" 할수밖에 없다.

 

이런 전후사를 고려해 보면 성희롱 의혹은 대표의 "재단의 개혁"을 무산시키기 위한 하나의 계획적인 술수(?)의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시민및 시정 지도자들의 지적에 공감한다. 현재까지 B여직원은 언론에 녹음 내용의 공개를 거부 할뿐만아니라 본 기자의 취재 요청에도 '건강상' 이유로 거부하고있다.

 

성희롱에 대한 "진실"은 일차적으로 국가인권위에서 피해자라고 진정한 B여직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대표의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적폐청산에서는 일차적으로 1년 예산이 15억 (2016년 기준 )인  APAP의 부실 예산 집행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만 한다.

 

재단의 모든 적폐는 반드시 청산되어야하며 이에 관련된 직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조사로 사법적, 인사상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만 한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