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야간 운영 개시

야간에도 외국인 상담 통역 지원 가능, 시범운영으로 방향성 검토 예정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7/20 [09:11]

천안시청


[미디어투데이] 천안시는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가 20일부터 야간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의 야간 상담통역 수요가 높아 야간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콜센터의 운영시간 확대하고 야간 인력을 충원해 먼저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범 야간 운영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약 3개월~5개월 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러시아·몽골·네팔어 7개 언어가 지원되며 향후에는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미얀마·필리핀어도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야간 운영을 통해서 주간에 상담통역이 어려웠던 외국인들이 야간에도 상담통역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콜센터 시범 야간운영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야간 상담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운영시간 확대에 대한 방향성을 검토해 야간운영 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연한 콜센터장은 “콜센터가 지난 2017년 개소 후 12만751건의 상담통역을 지원한 가운데 이용시간이 제한돼 아쉬움이 많았다”며 “야간에 상담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번 기회로 야간운영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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