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요양보호사도 코로나19 검사받을 때 소득손실보상금 23만원 지원

단시간·일용직·특수형태노동자와 함께 요양보호사도 1인당 23만원 병가 소득손실보상금 지급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6/05 [15:04]

경기도청


[미디어투데이] 경기도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직업군에 요양보호사를 추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고위험군을 직접 상대하는 요양보호사에 대해서도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도내 단시간·일용직·특수형태노동자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조기에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1인당 1회 23만원의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의심증상이 있는 대상자가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보상비를 신청하면 심사 후 지급하는 방식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이행하는 조건이다.

5일 0시 기준 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이 2명, 지역사회 감염 9명, 해외유입 2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유형으로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3명, 서울 리치웨이 관련 3명, AXA 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1명, 기타 2명이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총 122명이며 이중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명이 증가한 총 5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기 확진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의 접촉자이며 다른 확진자 1명은 수원 동부교회 관련 기 확진된 교인의 배우자다.

지금까지 수원 동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와 교인 등 총 9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13명으로 교회관련 2명, 지역사회 추가전파로 인한 감염이 11명이며 이날 추가 확진된 3명은 모두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울시 소재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2명은 지난달 말일 경 해당 업체를 방문해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판매 직원으로 5월 30일 최종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장은 “지난달 5월 21일부터 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552 석천빌딩 리치웨이에 방문하신 도민께서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AXA 손해보험 콜센터와 관련된 도내 확진자는 2명으로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남양주 거주자로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동료다.

지금까지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접촉자 등 57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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