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메기 17만5000마리 방류

예당호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6/05 [08:34]

예산군청


[미디어투데이] 예산군은 예당호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예당저수지 낚시대회장 인근에 메기 17만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메기는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에서 실시한 전염병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6cm 이상의 건강한 치어다.

메기는 오염에 민감하지 않고 깨끗하지 않은 물에서도 금방 적응해 살 수 있어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며 예당호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 블루길 퇴치에 효과적인 천적어종으로 예당호 수산자원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군은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 및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환경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든 실정에서 이번 방류가 어업인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생태계는 물론 토속어종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토속어류에 대한 방류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