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착공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6/04 [16:29]
[미디어투데이] 청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2020년 6월 5일 착공한다.
수곡동·모충동 일원은 저지대 지역으로 2017년 집중호우 시 상가 및 주택 163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수곡어린이공원 일원에 165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시설을 2021년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곡동 일원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공사로 인한 노후주택 피해 및 공사 추진과정에 생활의 불편을 우려했다.
이에 주민설명회를 6회 실시했고 수곡1동주민센터의 협조로 주민들의 우려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청주시는 공사 추진 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사용 차량 진·출입 동선 별도 지정, 소형 공사 차량 이용, 주변 건물에 계측 장치 설치 등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와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예정지는 주택 밀접지로 대규모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은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되나, 철저한 현장 관리와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최소한의 불편함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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