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거리문화 예술공연단 모집

구에서 활동무대 열어주고 예술인은 도시 곳곳 문화예술로 채워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4/10 [08:15]

지난해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열린 마술 공연


[미디어투데이] 강동구가 이달 17일까지 도시 곳곳을 문화예술로 채울 ‘강동 거리문화 예술공연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거리문화 예술공연’ 지역 예술인에게는 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참여 단체가 거리공연에 적합한 음악거리 명소에서 정기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돕고 아파트 단지, 복지시설, 대형병원 등 공연 수요가 있는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거리공연도 지원한다.

또한, 구, 서울시, 공공기관 등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활동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재학생 대상 ‘스쿨 콘서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강동구에 연고를 둔 예술인,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다.

노래, 댄스,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장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강동구청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 팀은 서류와 공연활동 영상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 문화 발전의 주축인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구민과 함께 즐기는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흐르는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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