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항공지상조업·면세점업계의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대책 논의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4/09 [08:06]

고용노동부


[미디어투데이] 이재갑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항공지상조업 및 면세점업 관계자 10여명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여행 수요와 항공기 운행의 급감한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지상조업과 면세점업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지상조업·면세점업 관계자들은 항공기 운항 급감에 따라 공항 전체가 사실상 멈춘 상황으로 유급휴업·휴직 등의 대응조치를 취하고는 있으나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지난번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관광업과 밀접히 연계되어 있고 다른 업종보다 피해가 심각한 점을 고려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관계자들은 특별고용지원 업종 등 위기업종에 대해서는 휴업·휴직 중인 기업이 부담하는 인건비의 더 많은 부분을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지원 규모 차등 역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피해의 장기화로 항공업계 전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영자금 지원 또는 대출, 각종 시설 임대료 추가 감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갑 장관은 “항공지상조업과 면세점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요청에 대해서는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업계 의견과 함께, 지정요건 충족 여부, 산업·고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속히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요건 완화 등 다양한 정책 건의들도 꼼꼼히 검토해서 고용노동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이 이번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19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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