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우한폐렴" 무증상 감염 1.8% 학술적 확인

'무증상' 전파도 가능- 동력은 증상자 보다 낮아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2/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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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 /기사 = 뉴시스  제공
  

 

 [미디어투데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공식화 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무증상감염과 전파 가능성은 조사해왔지만 공식 인정하지는 않았다.

오명돈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장(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은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은 과학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사례를 들었다. "중국 우한에서 독일로 후송한 독일인 126명 중 무증상자 114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와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배양된 양성 환자가 2명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나아가 "우한 지역에서 귀국 또는 후송된 사람들 가운데 1.8%는 무증상 감염이 있다는 게 학술적으로 명백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즉 국내에도 증상 없이 입국해 격리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있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 위원장은 "무증상 전파는 감염병 학술지(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감염자가 생긴 가족 클러스터에서 증상 없는 가족이 다른 가족에게 전파를 시킨 사례가 이미 보고돼 있다"며 "증상이 없어도 전파는 가능하지만 증상이 발생한 후 전파 동력이 유행을 끌고 간다"고 말했다. ( 사회부 = 안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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