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철쭉과 억새 사이 유래 깃든 '황매산' 가을 풍경
경남 합천군 대병면大幷面·가회면佳會面과 산청군 차황면車黃面 사이에 있는,
해발 1,113m의 '황매산黃梅山'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高峯으로,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명산名山이다.
해발 700∼900m의 높고 평탄한 지대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산 위에 산이 있는 모습이다.
황매산 북쪽 비탈면에서부터 황강黃江의 물줄기가,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한 곳이기도....,
매년 가을 황매산 억새 축제가 열리는 해발 850m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은
1113m 황매산 기슭 850m 부근의 평원에
축산 농가가 오랫동안 한우를 방목放牧하였던 넓은 터
축우畜牛들이 다져놓은 황매산에 축구장 60개(60ha) 크기의 고산 평원은
자연스럽게 억새와 철쭉 대규모 군락지를 이룬 군립공원으로 이름을 날린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
'억새와 철쭉'이 명성을 얻는 사이 황매산군립공원은 명소가 됐다.
파랑 가을하늘 아래,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 황매산 주봉우리가 바라보이는
황매평원 억새 군락지 - 찾아보기 힘든 고산지대 평원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해발 850m의 축제장 정상까지 차를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에서 차를 내리면 가성비 좋은 먹거리가 탐방객들의 호평을 받는다.
'철쭉과 억새사이'는 황매산의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휴게소 이름 -건축가 임영환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