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기업 육성 방안 논의

문체부 장관, 관광벤처 현장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1/29 [14:31]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기업 육성 방안 논의

[미디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9일 오전 11시 관광벤처 ‘유니크굿컴퍼니’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관광벤처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문체부는 작년 12월, 기업별 매출액과 고용실적 등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관광벤처를 선정했다.

기업 성장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유니크굿컴퍼니’는 서울, 부산, 전주, 순천 등에서 관광지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게임 등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출시해 매출과 고용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박양우 장관은 “오늘 직접 체험한 ‘유니크굿컴퍼니’의 관광프로그램은 관광지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상품을 창출한 대표적인 융·복합 관광기업 사례이다”며 “시장 개척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5세대 이동통신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관광산업 환경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이와 같은 사업소재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다 앞으로 더욱 크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양우 장관은 현장의 생생한 건의과제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관광벤처기업 8개사 대표,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 장관은 “2020년 방한 관광객 2천만명 돌파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현장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국내외 관광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가 관광기업에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관광시장에서는 창의적인 사업 소재와 혁신적인 창업 정신으로 중무장한 관광벤처의 역할과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광벤처 육성 규모를 전년 34억원에서 85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존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에 집중된 지원을 예비, 초기, 도약, 재도전 등 창업 시기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창업을 넘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 유치, 기업 혁신, 해외 진출 등 분야별 관광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98억 5천만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이 외에도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통한 투자, 신용보증기관 출연을 통한 융자 지원 확대, 관광 분야 연구개발 내실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계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관광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지원 프로그램 확대, 숙박 및 유원시설 등 관광 업종별 새로운 사업 소재를 수용할 수 있는 법·제도의 합리적인 정비,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등이 제기됐다.

이에 관광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분야별 지원 프로그램 신설, 관광 업종별 법·제도 정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팀 운영, 현장 의견을 반영한 투자 제도 정비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스타트업협회 배인호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관광산업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체계를 이끌 관광벤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지원과 함께 관광 창업기업이 관광산업 구성원으로 건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관광기업이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정리해 향후 관광기업 육성 정책에 잘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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