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파주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리비교’보수보강과 관광자원화 추진해야.

보수보강 공사의 문제 해결과 근대문화유산 지정 필요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1/21 [13:12]
    최창호 파주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리비교’보수보강과 관광자원화 추진해야..

[미디어투데이]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은 21일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리비교 보수보강 공사의 문제점과 관광자원화 추진에 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최창호 시의원은 리비교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설명하며 “파주시 영농인들의 불편해소와 관광자원화 목적으로 보수보강 공사에 들어가게 됐지만 사업자 선정과정 등에 잡음이 끊이지 않아 결과적으로 공사기간이 늦어지고 파주시의 공신력에 흠집이 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늘어나게 된 것은 정밀 안전진단이 부실하게 시행된 데에 원인이 있다”며 “부실한 안전진단을 바탕으로 설계와 공사를 시작하고 또 중간에 교량 폭과 통과하중을 증대시키려니 다리의 내구성이 떨어지고 이는 곧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현재의 리비교를 복원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농민들과 군부대의 협의 내용을 반영한 교량을 새로 놓는 것이 주민들의 요구에도 부합된다”며 “리비교는 복원해 관광자원화 하고 리비교 하류 쪽 과거 부교를 가설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새로 다리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장소를 옮겨 새로 교량을 건설하는 것에 문제가 많다면 현재의 리비교 위에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현재의 리비교 교각 양쪽으로 새로운 교각을 높이 세우고 교량을 건설해 차량 통행용으로 사용하고 그 아래 현재의 리비교를 인도교로 관광자원화 하자”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파주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리비교와 같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복원해야 한다”며 “리비교와 라스트 찬스 등 근대문화유산과 거점센터 등을 연계해 관광으로 인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파주 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리비교 복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면서 2018년 제정된 ‘파주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비교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