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김진수 박사 소장품 기증 업무협약식 체결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1/02 [12:02]

  

 

 

[미디어투데이] 화성시가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계(靑溪) 김진수 의학박사의 소장품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김 박사가 평생 수집한 소장품에 담긴 근·현대사의 가치를 시민 모두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장품은 김 박사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여 년간 수집한 카메라, 우표, 화폐, 화석, 지질, 스포츠 등 14종 약 51만점이다.

 

시는 자료에 대한 내용, 상태, 수량 등 목록화 작업을 거쳐 보관 대책 등을 검토한 후 이를 기증받을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랜 시간에 걸쳐 모아오신 소중한 소장품을 우리 시에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장품들을 화성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박사는 “지난 31년간 수집하면서 쌓은 추억과 소장품의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증하기로 했다”며,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으로 소장품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박사는 광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필리핀 AMEC-BCCM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치아사랑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 화성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