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정으로 담근 김치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29일 도의회 홍보대사 현숙·김종석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11/29 [16:50]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의회 홍보대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미디어투데이]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의회 홍보대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송한준 의장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상임위원장 등 도의원들은 29일 오전 의회 홍보대사인 가수 현숙씨, 개그맨 김종석씨와 경기농협본부 및 경기고향주부모임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회 대회의실에 열린 ‘2019년 경기도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에서 1,200포기의 김장을 함께 했다.

송 의장은 “김치는 ‘정’으로 담궈야 제 맛이 나기 마련으로 많은 분들의 정성을 담뿍 담은 올해 김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맛있을 것”이며 “경기지역 곳곳에서 먼 걸음 해준 자원봉사자와 김장행사를 즐겁게 이끌어줄 홍보대사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줄 수 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야 말로 나눔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김장 나눔행사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행복을 전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 사상 처음으로 홍보대사와 함께한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뚝딱이 아빠’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종석씨의 맛깔스러운 진행과 ‘효녀가수’ 현숙씨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위생모자와 마스크, 앞치마와 고무장갑으로 ‘중무장’한 도의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절인배추에 배추 속을 넣는 동안, 김종석씨는 간단한 마술쇼를 선보이며 능숙하게 박수와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김장 행사에 맞춰 빨간 모자와 윗도리를 입고 등장한 현숙씨가 자신의 히트곡인 ‘김치볶음밥’의 한 소절을 열창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도의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홍보대사와 함께 빨갛게 버무린 김치를 들어 올리고 “나누면 행복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장 나눔행사는 신나는 분위기에서 신속히 진행돼 불과 한 시간 여 만에 끝이 났다.

김장이 끝난 후 송 의장은 행사장을 방문한 도내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의 관계자들에게 ‘사랑의 김장’을 전하며 “우리가 좋은 기운 불어넣은 맛있는 김치를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책임지고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